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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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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사 : 김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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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년도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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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성영화 :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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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규격 :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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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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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영시간 :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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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btitle : 한국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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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가격 :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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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 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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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문

김희철 20,000원

 

 

 

 

작품정보

무죄 Not guilty (1981년 진도조작간첩사건 기록영화)
 
김희철 / 2007 / Digital 6mm / Color / 60min / 다큐멘터리

시놉시스

1981년 봄, 안전기획부 지하 취조실에서 저와 제 어머니, 동생, 고모, 고모부, 숙모와 숙부는 7인 고정간첩단으로 둔갑했습니다. 수사관들의 악랄한 고문과 협박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간첩이라고 말했는데, 그 거짓 자백이 간첩죄의 증거가 되어 버렸습니다. 18년의 수형생활을 마치고 고향 진도로 내려오자, 주위 사람들은 저를 보고 빨갱이라며 수군거렸고 그때부터 저는 산속에서 혼자 벌을 키우면서 지냅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희 가족은 무죄입니다.


감독 소개_김희철

1995년 육군사관학교를 중퇴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로 편입했다.
졸업 후 중앙방송(Q채널, 히스토리 채널)의 제작부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파견 영화강사로 활동 중이다.

2001년 <나의 아버지>
2004년 <진실의 문>
2007년 <무죄>


인생의 시계가 멈춰버린 사람들, 진도와 닮은 박동운의 일상

81년 봄날, 진도에서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박동운과 그의 가족들은 영문도 모른 채 안기부 지하실로 끌려가 고문을 받고 간첩으로 조작됐다. 간첩이라는 오명을 쓴 뒤부터 이웃의 발길은 끊어졌고, 그들은 고립된 섬처럼 살아야 했다. 18년 수형생활 동안 멀어진 아내와 아이들을 떠나, 홀로 벌을 키우며 살고 있는 박동운. 그에게 끌려가던 날의 기억은 늘 현재 같다. 아무것도 모르고 잠들어 있던 아이들의 새빨간 볼은 눈 감으면 떠오른다. 그의 가족들 역시 끝없이 되풀이되는 고문의 기억과 함께 살아간다. <무죄>는 27년 전 인생의 시계가 멈춰버린 한 남자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기록 영화이다.

내가 말한다, 기존 다큐멘터리의 관습을 뛰어넘어, 피해 당사자의 목소리로

“사마천의 사기에 이런 말이 있다.” 영화 시작을 알리는 낮은 음성, 영화 후반부에는 ‘나레이션 박동운’이라는 자막이 뜬다. 기록영화 <무죄>는 피해당사자가 증언하고, 변호사나 사회운동가가 의미를 부여하는 기존 다큐멘터리의 관습을 뛰어넘는다. 박동운은 전문가의 입을 빌지 않고 스스로 변론한다.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발 벗고 뛰어다닌 세월이 이미 그를 전문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수사관들이 내세운 증거는 무전기나 난수표가 아니라 집에서 가져 온 짜귀, 고장난 라디오,  낡은 사진첩뿐이었다. 결정적인 증거가 된 간첩 조작 시나리오 역시 허점투성이였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수사관들의 고문 뒤에는 사법기관의 기득권, 군사정권의 불안, 분단이라는 시대의 그늘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주인공 박동운의 목소리는 서툴지만 힘이 세다. 기록영화 <무죄>는 가장 주관적인, 그래서 가장 객관적인 주인공의 목소리를 담았다. 기록영화 <무죄>는 당사자의 목소리만으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용기 있는 영화이다.

눈빛과 표정의 기록, 관객의 상상력을 신뢰하는 영화

기록영화 <무죄>는 사건 당사자들의 몸에 새겨진 고문의 기억을 불러낸다. 하지만 피와 살점이 튀고, 눈물이 흐르는 장면은 없다. 대신 카메라의 초점은 콘센트, 주사기와 각목 같은 고문도구와 손, 그들의 눈에 비친 어지러운 계단, 흔들리는 형광등 불빛에 있다. 영화는 고문이 얼마나 끔찍한지 따져 묻지 않는다. 피, 살점, 눈물은 고통의 전부가 아니며, 그들이 받은 고통을 설명할 언어는 이 세상에 없다. 유일한 고통의 증거는 스스로 말하는 그들의 몸, 눈빛, 표정이다. 기록영화 <무죄>는 선정적인 영상으로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그들의 몸과 대화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영화의 곳곳에 숨어 있는 빈 공간은 관객의 가슴을 위한 자리이다.

카메라는 시종일관 전라도 특유의 억양이 그대로 살아 있는 말투, 한숨과 눈물 사이에 침묵이 내려앉은 표정을 담담하게 응시한다. 단순하지만 입체적인 인터뷰 영상은 김희철 감독이 짧지 않은 제작 기간 동안 진도와 서울을 오가며 쌓은 신뢰의 산물이다. 

진도에서 날아온 영상편지, 재판장과 자식들에게

기록영화 <무죄>를 놓치지 말아야 할 단 한 명의 관객이 있다면, 그는 재판장이다. 사건 이후 박동운과 그의 가족들은 수없이 진술서를 썼지만, 그들의 한 맺힌 역사를 담기에 글이란 늘 모자란 형식이었다. 재심을 맡을 재판장이 그들의 몸, 눈빛, 표정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영화는 제 몫을 충분히 한 셈이다.

이 영화는 아버지 박동운이 오랜 기간 떨어져 살아 온 아이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이기도 하다. 오랜 수형생활 동안 아내와 자식들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서 그는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간첩죄를 지었던 아니지었든 간에 면목이 없다. 지금은 너희들이 아빠한테 원망하는 마음이 깊을 줄 알지만, 그것이 서서히 누그러들고 또 아빠하고 친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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